[미디어펜=이해정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든든한 민주당, 국민속으로' 어린이집 보육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 하늘다솜어린이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당은 대선공약으로 국공립어린이집 40% 확대와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 보육정책을 약속한 바 있다"며 "추경예산에 이들 공약을 반영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보육현장을 점검하고자 이곳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보육교사 처우개선도 있고 대체교사나 보조교사에 대해서도 숫자를 확보해야만 일일이 아이들을 돌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하늘다솜어린이집에서 열린 보육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또한 추 대표는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 "이번 추경은 국민 부담이 아니라 세금을 늘리지 않고 알뜰살뜰 쓰는 마음으로 절약한 세금을 국채발행 없이 민생예산, 사회서비스 확대예산으로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로부터 어린이 한 명당 교사 비율을 높일 것, 미세먼지가 심한 날 등원시키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받도록 조치해줄 것, 성범죄·아동학대로부터 안정한 환경을 만들어줄 것 등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든든한 민주당, 국민속으로'를 캐치프레이즈로 총 40여 일간 전국 12개 도시를 방문해 민생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