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이개호 국정위 경제2분과위원장이 2일 "새만금 용지 매립을 공공주도로 전환하고 신항만, 국제공항, 배후단지 등 필요한 인프라를 조기구축해 개발 촉매제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새만금청 업무보고에서 "청와대에 관련 기구를 설치해 새만금 개발을 빠른 시일내 가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원래 새만금청은 서면보고로 하기로 돼 있는데 새만금개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 의지가 워낙 강해 구두보고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 이개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위원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새만금개발청 업무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했다./사진=연합뉴스

그는 "그간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런 점을 고려해 새만금 개발청에서도 각오하셔야 의지를 뒷받침하는 것 아닐까 싶다"며 "이번에는 새만금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각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 새만금 용지 매립 진행률은 36%로 이 가운데 9.3%는 매립이 끝났고 나머지는 진행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청은 신설될 예정인 청와대 전담 조직과 협의를 통해 신항만과 국제공항, 배후단지 등 조성공사를 앞당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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