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복면가왕'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복면가왕’ 흥부자댁 정체를 두고 네티즌 수사대가 가수 소향을 지목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하는 흥부자댁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57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흥부자댁은 이하이의 ‘한숨’을 준비했다. 이를 들은 유영석은 “세상은 넓고 가수는 많지만 이런 가수는 또 없다”며 감동했다.

이지혜는 “진짜 0.1%도 부족함이 없다. 가수와 신 사이에 뭔가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단점을 굳이 꼽자면 본인은 한숨을 쉬는데 우리는 왜 숨을 못 쉬게 하는지 모르겠다. 호흡곤란이 왔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저도 모르게 턱을 괴고 그냥 넋 놓고 들었다”며 “김구라가 아닌 어린 시절 김현동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전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76표를 얻은 흥부자댁이 57대 복면가왕으로 등장하면서 5연승에 성공했다. 흥부자댁은 “이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랐다”며 “메시지가 잘 전달이 돼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흥부자댁의 정체를 두고 소향을 추측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목에 있는 점’을 중요한 증거로 제시했다. 흥부자댁과 소향의 점 위치가 같다는 것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흥부자댁의 청량하면서도 담백한 보이스, 그리고 현기증 나는 고음의 주인공으로 소향을 확신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