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국정위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저임금 인상을 국정과제로 삼고 구체적 이행계획과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올해 최저임금은 최저임금법에 따라 법정시한인 이달 29일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모두발언을 했다./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반발한 노동계 위원 9명이 사퇴했다"며 "현재 최저임금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복원되서 가동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또한 최저임금위원회 구조와 관련해 "지금 상황에서 구조를 바꾸기엔 시간이 촉박하다"며 "구조 자체의 근본적 문제는 앞으로 개선 여지가 있다면 각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개선 노력 할 필요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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