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가수 윤형주가 조영남의 잦은 지각을 폭로했다.

과거 윤형주는 한 종편 프로그램에 쎄시봉과 함께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이날 장윤정은 "오늘 모실 분들은 대한민국에 현재 존재하고 있는 최고령 남성 그룹이다. 평균 나이가 무려 70.3세다. 낭만을 노래하고 있는 분들이다"라며 가수 쎄시봉을 소개했고, 김구라는 "갈등이 있어야 우정이 유지가 된다. 평화만 있다면 그건 주종관계다"라고 말했다.

이어 쎄시봉에 인사를 부탁하자 조영남은 "윤형주와 김세환만 인사하면 된다. 난 사람들이 다 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윤형주는 조영남을 가리키며 "쎄시봉의 호박씨다. 난 호박씨를 잘 기르는 사람이다"라고 반격했다. 

이에 조영구는 윤형주와 김세환에 "(조영남의 지각으로) 지금 기분 안 좋냐"고 물었고, 윤형주는 "(조영남이 늦어서) 우리가 많이 기다리지 않았냐. 늘 있는 일이다. 늘 있는 일인데 기분이 나쁘다. 정말 힘든 50년을 살아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윤형주에 "(조영남이) 50년 중에 한 번은 일찍 온 적이 있지 않을까요?"라고 물었고, 조영남은 김구라에 "질문이 돼먹지 않은 질문이다"라고 질책했다. 

한편 윤형주는 시인 윤동주의 친척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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