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쌈, 마이웨이' 김지원이 차세대 '로코요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6회에서는 최애라(김지원 분)이 썸남' 무빈(최우식 분)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데이트 도중, 애라는 무빈에게 "하고 싶은 것이 있어 백화점을 관뒀다"고 말했고, 무빈은 애라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궁금해했다. 애라는 "(그 일은) 아나운서"라며 "이번에 서류도 붙어서 면접 보러 간다"고 말했다. 이에 무빈은 "진짜 어울린다"며 기뻐했고, 애라는 그런 무빈의 말에 쑥스러워 했다. 이러한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은 보는 이들 마저 설레게 했다. 
 
그런가 하면, 애라는 무빈과 알콩달콩한 데이트 도중 과민성대장 증후군으로 급작스레 쓰러졌다. 병실에 누워있던 그는 무빈이 자신의 가스를 확인했다는 사실을 알고 "영원히 눈을 못 뜰 거 같다"라며 눈을 더 질끈 감았다. 이후, 자는 척을 하던 애라는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하자 흠칫 놀랐다. 무빈이 애라의 배에 귀를 대려고 한 것. 이에 화들짝 놀란 애라는 "나 깼다"라며 어색하게 일어났다. 애라가 마주한 상황과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은 많은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애라는 무빈의 솔직하고 귀여운 고백에 떨림을 느꼈다. 무빈의 계속되는 돌직구 사랑 고백에 애라는 “남자가 뭐 이렇게 달달해. 달아죽겠네”라며 부끄러우면서도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달콤해진 분위기에 무빈은 순식간에 애라에게 입을 맞췄고, 애라는 얼어붙었다. 갑작스러웠지만, 설렘 가득한 이들의 첫 입맞춤에 안방극장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