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2일 전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포근하고, 제주도는 낮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구름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주말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포근하겠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뉴시스

오전 동안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오전 한때, 강원영동은 낮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15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17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일평균 31~80㎍/㎥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 및 충청권은 오전에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고 내륙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