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2시 국회에서 총 11조2000억원에 이르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취임 후 처음 시정연설에 나선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12일 추경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일자리 추경 편성을 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이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직접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국회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회를 설득하는데 필요하다면 일자리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적절한 시기 국회에 가서 시정연설 형태로 일자리 추경의 필요성을 의원들에게 설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 나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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