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22년만에 연속 PO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2년 만에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2-95로 승리했다.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승리였다. 시즌 49승째(30패)를 수확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콘퍼런스 6위를 유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했다. 
 
 골든스테이트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것은 1991~1992시즌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해 4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레이커스전 원정경기 11연패에서 탈출한 것도 큰 소득이다. 
 
 스테판 커리가 30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만점활약으로 플레이오프 확정에 단단히 힘을 더했다. 개인통산 5번째, 올 시즌 4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워리어스 소속 선수가 한 시즌에 4차례나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1963년 윌트 체임벌린 이후 처음이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112-104로 승리, 서부콘퍼런스에서 우승했다. 
 
 시즌 62승째(18패)를 따낸 샌안토니오는 서부콘퍼런스 2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58승21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여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샌안토니오의 통산 6번째(1999·2003·2005·2007·2013·2014) 콘퍼런스 우승이다. 
 
 대니 그린이 3점슛 7방을 포함해 33점을 꽂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7개의 턴오버 만을 범하는 깔끔한 경기로 18개를 기록한 피닉스를 손쉽게 제압했다. 
 
 ◇NBA 12일 전적
 
 ▲워싱턴 96-86 올랜도
 ▲보스턴 106-103 샬럿
 ▲뉴욕 108-100 토론토
 ▲애틀랜타 93-88 브루클린
 ▲오클라호마시티 116-94 뉴올리언스
 ▲밀워키 119-116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98-86 인디애나
 ▲시카고 106-98 디트로이트
 ▲멤피스 117-95 필라델피아
 ▲골든스테이트 112-95 LA레이커스
 ▲미네소타 112-110 휴스턴 
 ▲샌안토니오 112-104 피닉스
 ▲포틀랜드 111-99 유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