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과 만나 "(새 정부는)추경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불공정 시장 구조를 바꿔 숨통이 막힌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 회장의 예방을 받고 "불공정 경제구조의 개선은 시장경제의 재도약에 필수 불가결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아울러 "시장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국가가 이를 보완해 다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지난 시기 경제 성장의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으며 재계도 이런 점을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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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예방을 받았다./사진=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각 경제 주체간의 과감한 양보와 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정농단의 원인이 된 낡은 정경유착의 폐단에서 벗어나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시장경제 정착에 대한상의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이에 "목소리를 높이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는 솔루션(해결)을 낳지 못한다"며 "대한 상의도 어떻게 하면 실현 가능한 대안이 나올지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작년 9월 정치적 격랑에 들어간 후 불확실성의 시간이 상당히 오래간다"며 "하루라도 빨리 저희가 건설적 대안을 놓고, 협의하고, 합의점을 찾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돌아오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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