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를 보면 2015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는 233만 6000개로, 일반정부 일자리는 199만개, 공기업 일자리는 34만 6000개였다.

같은 기준에 따른 2014년보다 공공부문 일자리 수는 2만8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총 취업자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8.9%, 일반정부 일자리 비율은 7.6%로 OECD 평균 공공부문 일자리 비중(21.7%)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반정부 일자리 중 중앙정부 일자리는 74만 9000개(32.1%)였고, 지방정부는 121만 4000개(52.0%), 사회보장기금은 2만 6000개(1.1%)였다.

또 공기업 중 비금융공기업은 32만개(13.7%), 금융공기업은 2만 6000개(1.1%)였다.

이번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에는 기존 ‘일자리 행정통계’에서 집계한 공공부문 영역인 중앙·지방정부와 공공기관에 더해 △지방자치단체 출연·출자 기관 △직업 군인 일부 △별정 우체국 직원 등 일자리가 추가됐다.

이번 통계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공부문 내 정규직과 비정규직 일자리가 따로 구분되지 않았지만, 통계청은 정부기관 일자리 182만개 가운데 비공무원 55만9000명 대부분이 비정규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