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의전
각국 장관급 인사에 현대차 친환경 차량 우수성 알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가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1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윤태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 준비기획단장,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 현대차는 1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왼쪽부터) 윤태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 준비기획단장과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이 차량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제 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에 지원하는 차량은 △아이오닉 EV 100대 △스타렉스 10대 등 총 110대로 행사기간 동안 각국 장관급 인사의 의전 및 수행, 지원에 활용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녹색 인프라 구축 등이 논의되는 이번 총회에 아이오닉 EV를 지원함으로써 세계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현대차 친환경 차량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후된 아시아 지역 인프라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2016년 1월 57개 국가가 참여해 출범했으며, 한국은 출자금액 4조1000억원(지분율 3.8%)으로 중국, 인도, 러시아, 독일에 이어 5번째 출자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주제로 16~18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 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에는 77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금융, 기업인 등 20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차량 전달식에 참석한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은 "개발도상국의 성장을 돕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차량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5월 개최된 'FIFA U-20 월드컵'에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하는 등 주요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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