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4일 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들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진표 국정위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4선 이상 중진들이 참여하는 '중진자문회의'와 조찬 회동을 하고 국정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동은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당과 소통을 활발히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찬에 참석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적폐청산위원회 설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서울 모처에서 '중진자문회의'와 조찬 회동을 했다./사진=연합뉴스


한 참석자는 "안 의원이 적폐청산에 대해서 어떻게 돼가고 있느냐고 물었다"며 "김 위원장이 관련 분과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답변을 하자 위원회 설치를 더 힘있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문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동에서는 국정위가 검토중인 통신비 인하 방안 등 국정과제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임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자문회의 간사인 조정식 의원 등 중진의원 15명이 참석했다. 

한편 국정위는 5대 비전·20대 전략·100대 과제의 틀에 맞춰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선정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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