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 학원비… 창구 대기시간 없이 카카오톡 받아 편리하게 결제
[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 CNS는 알림톡으로 결제 내역을 받아 바로 결제하는 ‘톡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톡페이’ 서비스는 병원비나 학원비를 카카오톡이나 메시지로 받아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납부할 내역을 확인 후 간편하게 바로 결제하는 방식의 국내 첫 O2O 서비스다.

   
▲ 홍보 모델이 알림톡으로 결제 내역을 받아 바로 결제하는 '톡페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 제공

LG CNS는 최근 한림대의료원과 전국 학원 200여 곳을 대상으로 ‘톡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톡페이를 이용하면, 학부모는 학원비 납부를 위해 학원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자녀에게 카드를 보낼 필요가 없다. 환자나 환자보호자도 번호표를 받아 수납 대기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과정 없이 결제할 내역을 메시지로 받아 언제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다.

병원과 학원 입장에서는 수작업으로 종이 고지서를 일일이 발행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번거로운 수납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납부 지연과 결제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는 이점도 있다.

LG CNS는 지금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기업 대상 O2O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은 LG CNS의 기업용 O2O 서비스를 통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고 △대화형 챗봇 기반 온라인 톡 간편주문과 자동화 고객센터를 구축할 수 있으며 △최고 보안 등급을 보유한 간편결제까지 더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다. 

LG CNS는 고객이 신속한 신규 사업 확장이나 상품 출시 등에 필요한 서비스를 골라 론칭할 수 있도록 지원, 시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G CNS O2O 서비스는 전자종이가격표(ESL)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 솔루션과 연계 가능하다. 

향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NFC 기능이 탑재된 ESL에 태깅해 상품을 담아 온라인 상에서 결제하면, 가까운 매장에서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다. 

LG CNS ‘톡페이’ 서비스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온라인 결제 시장으로 유입시키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로, 오프라인 결제 잠재시장을 공략하여 연말까지 전국 8천여 개 병원, 학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손준배 LG CNS 미래신사업부 상무는 “LG CNS는 ICT 역량에 신사업 개발 조직과 빠른 실행력을 결합해 고객과 사용자 모두 윈-윈하는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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