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호흡기질환과 심혈관 질환, 폐암 등 염증성 질환을 유발하는 미세먼지의 독성으로부터 인체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천연 신물질이 화제다.
15일 의약 학계에 따르면 제주감태의 추출물인 해양폴리페놀 씨놀이 미세먼지에 함유된 각종 중금속 및 유해화합물인 독성 라디칼을 제거하고 각종 세포 보호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대 바이오센터와 일본 미야부대학 의 국내외 대학 연구진은 해조류 섭취가 혈액을 정화하여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주목, 줄기와 잎이 큰 감태 대형 갈조류의 생리활성성분인 해양포리페놀이 미세먼지의 독성 라디칼의 독성을 줄이는 물질임을 밝혀냈다.
국내외 연구진은 해양폴리페놀의 성분 연구는 최근 20년간 200여 편이 나오면서 건강과 음식과 화장품, 의약품으로 개발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갈조류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화학 구조를 갖는 해양폴리페놀 씨놀은 유발하는 독성라디칼을 제거, 생명활동의 핵심인 DNA를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지면서 미세먼지의 유해성으로부터 세포를 건강하게 보호하는 건강식품 개발로 이어졌다.
업계관계자는 "미세 먼지에 장기적으로 노출될 경우, 독성물질이 체내에 축적되어 간손상 등 다양한 형태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면서 "해양폴리페놀 씨놀은 미세먼지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는 환경하에서도 건강을 유지하게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이 인증됐다"고 밝혔다.
국내 업계는 감태에서 추출한 해양폴리페놀을 세계최초로 국제표준으로 확립시키는 데 이어 지난 2008년 미국 식품의약청(FDA) NDI (New Dietary Ingredient) 규격을 인정받아 지난 10년간 주로 미국, 일본, 홍콩 등지에 건강기능성 식품의 형태로 수출 중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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