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페이스북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테러 막기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공지능 개발을 중심으로 한 테러 관련 콘텐츠 대응 계획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을 개발해 테러 선전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이용자들이 보기 전에 삭제할 계획이다.

AI가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오는 글을 검토하고 게시물에 위험 요소가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차단한다. 또 이미지 매칭 기술을 적용해 테러를 부추기는 사진이나 영상을 반복해서 올리지 못하도록 이전 기록과 비교해 조치하기도 한다.

테러 선전용 계정을 밝혀내는 방법도 고도화했다. AI가 사용자의 '친구 목록'을 분석하고, 테러 게시 글 작성이 목표인 계정을 알아내 삭제하는 방법이다.

페이스북은 또 게시 글을 직접 확인하는 커뮤니티 운영팀을 3000명으로 확대한다. 대테러 학술전문가·전직 검사·법 분석가·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150명 규모의 대테러 전담팀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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