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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옥자' 스틸컷)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옥자’가 어려운 환경 속 예매율 2위에 오르는 파급력을 보였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율에 따르면 ‘옥자’(봉준호 감독)는 11.8%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는 ‘옥자’에게 불리한 여건임에도 예매율 상위권에 랭크돼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옥자’는 개봉 전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제작사 넷플릭스 측이 29일 극장과 온라인 동시 개봉을 추진하면서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측은 ‘옥자’를 향해 보이콧을 취한 것. 여전히 갈등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옥자’는 전국의 단관 극장과 상영 협의를 마친 상황이다.
이로써 대형 멀티플렉스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제외한 전국 66개 단관 극장과 91개 스크린에서 관객들은 ‘옥자’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멀티플렉스의 보이콧에도 계속되는 관객들의 관심이 오히려 ‘옥자’의 화제성과 파급력을 높이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복귀작인 ‘옥자’가 작품 속에 숨겨놓은 디테일과 많은 사회적 메시지들을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9일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다.
한편 1위는 44.4%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3위는 6.7%로 ‘하루’가 차지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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