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가 14년만의 동부콘퍼런스 우승에 1승 만을 남겼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4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라이프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3~2014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102-97로 승리했다. 

 

시즌전적 55승26패가 된 인디애나는 남은 1경기를 이기거나 2위 마이애미 히트(54승26패)가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만 패하면 동부콘퍼런스 우승을 확정짓는다. 

지난 1999~2000시즌 이후 14년 만의 동부콘퍼런스 우승이다. 

 

 주축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데이비드 웨스트(21점)를 필두로 폴 조지(20점)·C.J 왓슨(20점)등이 20점대 득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6명이나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리바운드에서 32-46으로 크게 밀려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케빈 듀런트가 38점(4리바운드)을 쏟아부었으나 승패를 바꾸진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22패째(58승)를 떠안았다. 서부콘퍼런스 2위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스테판 커리가 홀로 47점을 넣는 맹활약에도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에 117-119로 무릎을 꿇었다. 

 

 포틀랜드의 소총부대가 커리가 버틴 골든스테이트 보다 강했다. 

 

 포틀랜드는 이날 라마커스 알드리지(26점)를 포함해 무려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십시일반 힘을 더했다. 리바운드에서도 46-38로 앞서 경기를 편하게 풀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47점)와 클레이 톰슨(25점) 그리고 안드레 이궈달라(15점) 만이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4연승을 내달린 포틀랜드는 시즌 53승째(28패)를 수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31패째(49승)를 떠안았다. 

 

 ◇NBA 14일 전적

 

 ▲인디애나 102-97 오클라호마시티

 ▲토론토 116-107 디트로이트

 ▲브루클린 97-88 올랜도

 ▲뉴욕 100-89 시카고

 ▲포틀랜드 119-117 골든스테이트

 ▲새크라멘토 106-103 미네소타

 ▲멤피스 102-90 LA레이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