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은행 부총재 인선이 늦어지면서 7월 금융통화위원회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한국은행 부총재 인선이 늦어지면서 7월 금융통화위원회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사진=미디어펜


20일 한은 및 금융권에 따르면 장병화 부총재가 24일자로 퇴임하고 난 후 후임 인선이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은 부총재는 차관급으로 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위원 7명 중 1인에 속하며, 총재가 추전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러나 청와대의 장관급 인사가 늦어지면서 여타 인선 작업에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에서 후임자에 대한 명단을 올리더라도 인사검증 작업 등을 거치면 실제 임명되기까지는 한 달 정도가 걸린다. 이에 따라 당장 내달 13일 열리는 금통위 회의는 6명만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