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3가구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 탄생…세계정원 경기가든 사업도 윤곽
[미디어펜=김관훈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안산(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에 선보인 '그랑시티자이 2차' 아파트가 '조기 완판'을 앞두고 있다.

27일 GS건설에 따르면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정당계약 후 지금까지 계약률 96%를 기록하고 있다. 

1차 분양 때와 마찬가지로 전용면적 59㎡와 74㎡, 101㎡, 115㎡, 68㎡T, 84㎡T, 125㎡P, 140㎡P 등 대부분 주택형이 대부분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앞서 분양한 1차의 성공적 분양이 2차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차의 경우 아파트(3728가구)는 최고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5일 만에 완판됐었다. 이번 2차 분양도 최고 103대 1의 경쟁률로 안산 분양 역사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차 분양이 마무리되면 안산 그랑시티자이는 7653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6.19 부동산 대책 조정지역에서 안산시가 제외되면서 서울이나 일부 조정대상지역과 달리 수요자들 반응이 뜨겁다"며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 사업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어 나머지 세대도 곧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의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사진=GS건설


안산은 6.19 부동산대책의 수혜지로 꼽힌다. 전매제한이나 1순위 요건 강화, 재당첨 금지에서 자유롭고, DTI·LTV 등 대출규제도 상대적으로 약하다. 특히 이번 규제지역 대상에 광명시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광명시로 쏠렸던 투자열기가 인접 지역인 안산시로 넘어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1차 분양 당시 호평을 받았던 3면 발코니(일부 가구)와 저층 테라스, 테라스형 오픈발코니 설계를 적용하면서 천장고도 2.4m 높이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 1차 분양 때 나왔던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부 설계와 커뮤티니시설을 개선한 점도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카이 204'와 실내체육관. 이 시설은 1차 때 없었던 것으로 안산지역 아파트에서는 최초로 도입되는 커뮤니티시설이다.

스카이 204는 204동 최상층에 들어서며 스카이피트니스·스카이라운지·루프가든 등으로 구성된다. 시화호와 세계정원 경기가든(가칭)을 조망할 수 있다. 실내체육관은 지상 1층에 농구코트와 배드민턴네트, 2층에 조깅 트랙 등으로 꾸며진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337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287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84㎡ 498실로 구성돼 있다.

계약금 1차 정액제이며 발코니 확장은 무상이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 내 복합용지(사동 1639번지)에 마련돼 있다.
[미디어펜=김관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