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부산지방기상청(청장 김남욱)은 9.12 지진(규모 5.8) 발생 이후 계속되는 여진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 지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7월부터 부산·울산·경남 지역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진교육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지진이 발생하였을 경우 사전 대비 능력을 높이는 한편, 7월부터 개선되는 기상청 지진통보 서비스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진 교육은 유치원·초·중등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10월말까지 25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진과 지구과학 분야를 전공한 강사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강의를 하게 된다.
교육 내용은 △지진의 원리 및 기상청 지진통보 서비스 설명 △동영상 시청 △만들기 학습 등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며, 교사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남욱 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진에 대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어린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지구과학에 대한 미래 인재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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