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6일 상장 활성화를 위한 대기업 재무담당 임원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상장 가능 계열사를 다수 보유한 대기업 재무담당 임원에게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우량 계열회사의 상장을 권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재무담당 임원, 투자은행(IB) 대표 등 35명이 참석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침체에 빠진 우리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형 우량기업의 지속적 상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투자자보호에 영향이 없는 상장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정보가치가 적은 공시는 '자율공시'로 완화하는 등 기업이 부담없이 상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