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청와대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이행을 점검할 조직을 두겠다고 3일 밝혔다. 

박광온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큰 틀과 작은 목차, 이행 방안, 소요재원, 책임자 등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름은 현재로서 '국정기획위원회'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국무총리실에서도 각 부처의 이행 정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보고 받아 2중으로 확인하는 이행 실태 점검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공약을 다듬었던 당의 전문위원들, 각 부처의 이행 계획에 관한 노하우를 제대로 알고 있는 담당 공무원들, 계획이 국가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식견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행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되고 바로 올해부터 이행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관리하고 점검하는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와대에 국정 5개년 계획 이행 점검 조직을 두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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