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당원 이유미(38)씨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지은 것에 대해 "단독범행이라는 국민의당 자체조사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3일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문제 해결 방법은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로 국민의당은 이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등을 비롯한 관련자를 검찰이 소환조사하는 것과 관련해 "이들의 소환조사를 계기로 철저한 조사와 완전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고 다시는 선거 부정행위가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11시 자체조사 결과를 밝히면서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라고 발표했으나,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과 이씨의 대질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를 구속한데 이어 이 전 최고위원과 당 공명선거추진단의 김성호 전 의원·김인원 변호사를 3일 줄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했다./사진=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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