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3일 베트남 프레보아생명과 지분매매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박노훈 미래에셋대우 상무, 강문경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장,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라코스트 프레보아그룹 회장, 캄사야 프레보아생명 대표, 비 프레보아생명 이사, 하지메 타마치 노무라증권 전무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프레보아 베트남생명(Prevoir Vietnam Life Insurance Company Limited,이하 프레보아생명)과 지분 매매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3일 프레보아생명과 지분매매계약 체결을 공시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1조1000억동(약 55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이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최대출자자로서 향후 5년간 사업계획 공동수립을 통해 경영에 참여한다.

라코스트 프레보아그룹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프랑스, 베트남의 생명보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시너지 창출과 주주가치 향상은 물론, 베트남 고객들에게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캄사야 프레보아생명 대표는 “지난 5년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프레보아생명의 저력은 미래에셋생명과 함께 가속도를 내 5년 후 5위권 내 회사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는 “앞으로 프레보아의 오랜 보험 경영 노하우와 미래에셋의 다양한 글로벌 자산운용 경험을 접목해 향후 베트남은 물론 아시아 및 유럽을 향한 차별화된 비즈니스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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