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한화건설이 우수협력사에 운영자금을 빌려주고 입찰기회를 확대해주기로 했다.

한화건설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7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건축·토목·플랜트·기계·전기·구매 부문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품질향상과 기술혁신 등에 공헌한 우수협력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영지앤엠과 대자기업, 윤창기공, 서광전기통신공사, 삼영기업 5개사가 최우수협력사에, 22개 업체가 우수협력사로 선정해 상패를 전달받았다. 또 2년 이내 신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뉴파트너상에는 3개 업체가 선정됐다.

수상 업체에게는 운영자금 대여와 입찰기회 확대, 이행보증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화건설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협력사와 더불어 신뢰에 기반한 상생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30여개 협력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