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전세시장은 지역 상황에 따라 오르내림이 엇갈렸다. 서울은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강동구 일대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세가 이어졌고, 신도시는 1기 신도시는 오르고 2기 신도시는 약세를 보였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2~7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올랐다. 이는 전주(0.05%) 상승률보다 0.04%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고덕주공6단지 이주 등의 영향으로 전세매물이 부족한 강동구가 0.97%나 상승했다. 이어 중구(0.30%)·중랑(0.25%)·구로(0.13%)·성동(0.10%)·강남(0.09%)·도봉(0.08%)·송파(0.08%)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0.01%)는 1기(0.05%)는 매물부족에 따른 상승이 이어졌지만 2기(-0.05%)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분당(0.07%)이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일산(0.06%)·중동(0.06%)·위례(0.02%)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동탄(-0.17%)·광교(-0.06%)는 주변 지역의 공급이 많아지면서 하락했다.

   

경기·인천(0.00%)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시흥(0.08%)과 인천(0.07%)·고양(0.05%)·부천(0.05%)·하남(0.05%)이 오르고, 과천(-0.60%)과 김포(-0.15%)·수원(-0.13%)·의정부(0.08%)는 떨어졌다.

[미디어펜=김관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