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해외 주요 언론 "재앙" 톱뉴스로 타전..."구조인원 착오"

해외 주요 외신들도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를 주요 뉴스로 전했다.

미국 유력 매체 CNN과 월스트리트저널은 ‘300여명이 실종’이라는 제목을 단 후 여객선이 기운 사진과 관련 동영상을 게재했다.

미국 CNN은 세월호 침몰 해역의 수온 여부에 따라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을 계산하는 등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재난 소식을 전했다.

   
▲ 해외 주요 언론들도 16일 진도 앞바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를 "재앙"이라며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사진=CNN BBC 등 홈페이지 캡처

영국 BBC 역시 진도 여객선(세월호) 침몰 사고를 ‘재앙’이라고 표현했다.  BBC는“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한국 구조 당국이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구조인원 착오가 있어 현재 290여 명의 생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NHK는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나선 300여명을 비롯해 승객 477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구조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 중국 신화망, 그리고 일본 야후나 중국의 큐큐닷컴에서도 한국의 세월호 침몰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6명이 숨지고 290명이 실종됐으며 179명이 구조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75명의 탑승자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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