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은행은 다문화가족의 외환거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이 해외송금과 환전 등 외환거래를 할 경우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고 최대 80%까지 환율을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 우리은행은 다문화가족의 외환거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제공=우리은행

내년 6월말까지 다문화가족이 영업점을 방문해 해외로 송금하거나 해외로부터 송금 받을 때 발생하는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또 환전을 할 경우, 주요통화(USD/JPY/EUR)는 최대 80%까지 환율 우대되고, 기타통화는 최대 40%까지 우대 받을 수 있다.

공항과 환전소를 제외한 전국 모든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다문화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등의 확인서류를 영업점에 1회만 제출하면 내년 6월말까지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송금수수료를 면제하고 환율을 우대하는 사업을 기획했다”며 “다문화가족 외에도 사회 취약계층의 재기 발판 마련과 원활한 금융거래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