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더운 기운이 강해진다는 초복인 오늘날씨는 말 그대로 더위에 엎드릴 만큼 무더운 날씨가 예보됐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3도, 광주 34도, 대구는 36도로 예보되면서 예년기온을 4~7도가량 웃돌겠다. 전국이 초복을 시작으로 삼복(초복 중복 말복) 신고식을 제대로 치룰 전망이다.

   
기상청 전국 오늘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폭염특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오존 기상특보)에 따르면 초복인 오늘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찜통더위를 보이겠고 강한 일사로 오존 농도도 치솟겠다.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

초복인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목포 청주 25도, 대전 대구 수원 전주 광주 창원 부산 춘천 24도, 제주 강릉 26도로 후텁지근한 날씨로 시작되겠다.

햇살이 강해지면서 낮 기온이 치솟기 시작하겠다. 낮 기온은 서울 제주 32도, 수원 대전 전주 창원 33도, 세종 광주 청주 포항 춘천 34도, 대구 울산 강릉 35도, 부산 목포 31도, 제주 32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내일날씨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마솥 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금요일까지는 장마 대신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낮에는 강한 일사로 지외선과 오존에 주의해야겠다.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곳곳에 나타나겠다.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마지막 장맛비를 예보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토요일(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인 16일은 중부지방에 비소식이 있다.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 오는 곳 있겠다.

한편 초복 중복 말복은 일년 중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여서 삼복더위라는 말이 생겨났다. 복날에는 개장국과 삼계탕을 즐겨 먹었다. 복날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이나 수박, 참외를 먹기도 했다.

초복이나 중복 말복 등 삼복에 비가 오는 것을 삼복비라고 불렀다. 전남에서는 복날의 비를 농사비라 하여 기다리며 부산에서도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전해진다. 강원도에서는 초복 중복 말복 등 삼복에 천둥이 치면 산과가 흉년이 든다고 여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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