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44% 상승한 253만 9000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인 9시 7분에는 255만 4000원까지 주가가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0.99% 상승한 7만 1300원에서 형성돼 있다. 삼성전자가 최고가를 기록한 것과 거의 비슷한 9시 8분에 7만 2200원까지 주가가 오르며 역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두 회사의 주가 상승은 전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점진적 금리인상' 발언 이후 미국 증시 랠리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각 증권사들은 두 회사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당분간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280만원 전후,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8만 1000원 전후에서 형성돼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