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산업은행은 ‘2017년 PE, VC 펀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로 11개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PE펀드는 5개사(27개사 지원), VC펀드는 6개사(23개사 지원)가 각각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PE펀드 리그별로는 대형 1개사, 중형 1개사, 소형 1개사, 루키 2개사가, VC펀드 리그별로는 대형 1개사, 중형 2개사, 소형 1사, 루키 1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운용사 리그제의 업그레이드, 운용사 자율성_책임운용 지원조치 확대시행 등 시장친화적 출자제도의 지속 개선을 통한 민간 모험자본 육성에 중점을 뒀다.

심사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평가결과 피드백을 통한 운용사의 역량 강화 및 건전한 시장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선정결과에 관계없이 출자사업에 지원한 모든 운용사에 개별적으로 결과통보 및 면담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5150억원을 출자 약정해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9개월 이내로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