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3일째인 18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

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침몰 사고 3일째인 이날 오전 바다 위에서 시신 16구를 인양했다. 새로 발견된 시신의 성별은 여성 10명, 남성 6명이다.

   
▲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사망자 대부분은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였으며 이 중 60대 여성 사망자는 자전거 헬멧을 쓰고 있었고 단원고 학생증이 발견되기도 했다.

또 이날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사고 3일째인 이날까지 총 탑승객 475명 중 사망 25명, 실종 271명, 구조 1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해경은 이날 발견된 시신을 인양해 목포 한국병원으로 옮겨 정확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