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총서 19대 의원 출신 이종훈·김희국 포함 부의장단 임명안 의결
[미디어펜=이해정 기자]바른정당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재선의 박인숙 의원을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18일 임명했다.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인숙 의원과 이종훈, 김희국 전 의원 등 3명을 정책위 부의장으로 제안했다.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부의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박인숙 의원은 법사·복지·교육·여성을 담당하는 부의장이자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박 의원은 서울대 의대를 나와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울산의대 학장을 역임했다. 또 19대에 이어 20대 국회에서 5년 연속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위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와 올해 동시에 대표발의한 감염병예방법과 결핵예방법을 통해 보건안보체계와 국민 건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른정당은 이와 함께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종훈·김희국 현직 원외당협위원장을 정책위 부의장으로 임명했다.

이종훈 분당갑 당협위원장은 기재·정무·환경·노동·산업·통상을, 김희국 대구 중구남구 당협위원장은 안행·국토·미방·농해수를 관할할 부의장으로 임명됐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추경, 정부조직법, 한미FTA, 원전중단, 최저임금 및 저출산 고령화 대책 등과 같은 여러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논란과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법사, 복지, 교육, 여성 정책을 담당하는 정책위원회 수석 부의장으로써 이종훈, 김희국 부의장과 함께 바른정당이 국민들과 약속한 여러 가지 공약을 실천하고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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