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종 대마초 흡연으로 경찰 조사 받아
7월초 갑작스런 십센치 탈퇴 배경도 대마 흡연 관련 의혹
[미디어펜=석명 기자] 십센치 출신 윤철종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그의 갑작스러웠던 십센치 탈퇴 배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사상경찰서 측은 18일 "윤철종이 최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또 한 명의 인기 가수가 대마초를 피웠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일이다.

그런데 윤철종이 7월 초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십센치에서 탈퇴했기 때문에 그 배경이 대마초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윤철종의 탈퇴 당시 십센치 소속사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었던 6월 말,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멤버 윤철종이 개인적인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십센치의 또다른 멤버였던 권정열은 당시 "저와 대표 형을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 더 얘기를 나누면서 만류와 설득을 반복했지만, (윤철종) 형은 굉장히 확고했다"며 "불미스러운 소식을 이토록 예고 없이, 이토록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게 된 점, 아니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된 사실 그 자체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윤철종이 대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그의 십센치 탈퇴 이유가 건강상의 이유가 아닌 대마초 흡연 때문이 아니었겠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철종의 전 소속사 측은 윤철종과는 전속계약이 끝난 상황이며 정확한 사실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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