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가 각 수석실에서 이전 정부가 남긴 문서가 있는지 전수조사하던중 국정상황실과 안보실에서 다량의 문건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현 국정상황실은 이전 정부에서는 기획비서관실이 있던 사무실"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 등에 있는 캐비닛 3곳에서 박근혜 정부 문건을 추가로 발견됐다.
모두 몇천에 건에 달하는 것으로 두 부서 모두 외교와 안보, 국정 현안과 관련한 민감한 자료가 모이는 곳이어서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날 문건 전수조사와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예정했다가 주말로 발표를 연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발견된 문건이 예상한 것보다 많아 종합 분석한 뒤 일요일쯤 전체 문건에 대해 브리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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