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중복을 이틀 앞둔 목요일 오늘날씨는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속출하는 등 전국이 폭염특보로 몸살을 앓는 날씨를 보였다.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따뜻한 남서풍과 일사로 서울 34.9도 청도금천 38.3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으며 연일 뜨거운 날씨를 이어가고 있다. 

기상청 오늘의 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폭염특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기상특보)에 따르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라내륙에는 한 때 소나기 오는 곳 있겠다. 소나기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쏙아지는 곳 있겠다.

서울·경기도와 전라도, 그 밖의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속출했다.

오늘 오후 5시 현재 기온은 청도 금천 38.3도 경산 하양 38.1도 안성 고삼 36.1도 영양 35.7도 영덕 35.7도 정읍 태인 35.7도 제주 한림 35.7도 예산 34.6 인천 32도 서울 34.9도 수원 33.2도 청주 32.9도 서산 31도, 전주 34.1도 대전 33.6도 광주 34.5도 목포 33.3도 여수 30.3도 창원 31.4도 부산 28.5도 울산 30.3도 포항 34도 대구 34.3도 안동 33.4도 강릉 33.4도 제주 32.3도 충주 34.2도 부여 33.6도 고창 33.4도 순창 34.3도 성산 33.8도로 불볕 날씨를 보였다.

장마전선의 습한 기운이 일사와 더해서 후텁지근한 찜통더위를 이어가면서 자외선 불쾌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았다. 밤에도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으며 내일 아침까지 뜨거운 공기가 이어지겠다. 

내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새벽에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오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북쪽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밤부터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목포 광주 대전 춘천 청주 대구 창원 26도, 수원 전주 부산 울산 울릉도 25도, 제주 강릉 27도, 포항 28도로 출발하겠고 낮부터 수은주가 치솟아 서울 수원 세종 대전 전주 춘천 33도, 광주 창원 제주 청주 34도, 강릉 울산 35도, 대구 36도를 보이겠다.

내일 오전에는 춘천 오후에는 춘천 청주 대전 대구에 한 때 비가 예보됐다. 중복인 토요일 오전에는 인천 서울 춘천 강릉, 오후에는 인천 서울 수원 춘천 강릉 울진 안동에 한때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에 오전에는 문산 인천 사ㅓ울 춘천 강릉 수원 서산 대전에 한 때 비가 온 후 오후부터 점차 개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중복인 주말인 토요일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다. 그 밖의 전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주말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3일은 중부지방, 24일은 충청도와 남부지방, 28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의 예상위치와 강수영역이 달라질 수 있어 기상정보에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