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엿새만에 2000선에 다시 안착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3포인트(0.61%) 오른 2004.2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중 내내 2000선 강보합세를 끝까지 유지한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6억원, 1400억원 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만 나홀로 277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총 3204억 원 어치의 자금이 유입됐다. 차익거래과 비차익거래가 각각 738억 원, 2466억 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은행(1.17%), 운수장비(1.21%), 비금속광물(0.92%), 기계(0.76%) 등의 오름폭이 컸다. 증권(-0.27%), 전기가스(-0.47%) 업종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58% 오른 137만8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2.08%), 현대모비스(1.13%), 포스코(0.32%) 등도 상승했다. NAVER, LG화학, SK텔레콤, 현대중공업등도 1~2%대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0.38%), 삼성전자우(-0.64%), 기아차(-0.3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원(0.13%) 내린 103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0.97%(5.48포인트) 오른 571.23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