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KB금융그룹이 그룹 내 계열사의 서비스를 연계한 복합 금융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KB금융그룹 고객은 모바일 앱 하나로 은행부터 다른 계열사 서비스까지 조회할 수 있다.

KB금융그룹이 24일 출시한 복합 금융 서비스는 여러 계열사를 이용하는 고객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조회하고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계열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옮겨 다니며 매번 로그인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 고객은 스타뱅킹 앱의 'With KB' 메뉴에서 KB국민카드 보유내용과 결제예정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의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국민은행의 계좌잔고와 대출 만기일을 검색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대기 오염지수와 여행경보조회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지난 6일 국민은행을 시작으로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이 연계 서비스를 했다. 8월부터는 KB증권과 KB저축은행, KB캐피탈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한다. 앞으로 조회 서비스뿐만이 아니라 상품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