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한 내부 진입이 진행중인 가운데 진도 기상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19일 오후부터 날씨가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2m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루 네 차례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 현상은 오늘(18일) 밤 10시 25분을 전후해 1시간 정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19일 정조 시간은 새벽 5시 40분, 오전 11시 13분, 오후 5시 12분, 밤 11시 13분을 전후이다.

   
▲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앞서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5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28명이 숨지고 179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68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세월호 생존자, 세월호 진입이 난항이라던데” “세월호 생존자, 세월호 진입 부디 빨리 재개되길” “세월호 생존자, 조속한 조치 부탁드립니다” “세월호 생존자, 세월호 내부 진입 어디까지 됐지?” “세월호 생존자, 많은 인명들을 구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