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이 하계 성수기간에 맞춰 세계 각국에 전세기를 투입한다.
24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전세기 운항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운항을 개시한 베네치아에 이어, 다음달부터 일본 하코다테에 전세 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이며, 오는 9월부터는 인천~푸꾸옥 노선 운항에 돌입한다.
|
|
|
▲ 아시아나항공이 하계 성수기간에 맞춰 세계 각국에 전세기를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
아시아나는 먼저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총 5회(왕복 기준)에 걸쳐 일본 하코다테에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훗카이도 남단에 위치한 대표적인 항구도시 하코다테는 바다와 인접한 도시답게 각종 해산물 요리 전문점이 유명하며, 하코다테 로프웨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일본 3대 야경’으로 불릴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어 오는 9월 30일부터는 베트남 푸꾸옥에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한국과 베트남을 직항으로 오갈 예정이며, 운항은 10월 28일까지다.
아시아나는 인천~베네치아 노선 전세기 운항도 올해 10월까지 지속된다.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라는 별칭답게 곤돌라, 바포레토라, 수상택시 등 물과 관련한 교통수단이 발달되어 있다. 특히 대운하 위를 가로 지르는 ‘리알토 다리’는 환상적인 야경으로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인기가 높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신규노선에 대한 전세기 운항을 보다 확대해, 새로운 여행지를 추구하는 고객 요구에 맞는 관광노선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객만족 향상과 수익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