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 사이버안보비서관에 서상훈 전 국가정보원 과학기술 분야 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사이버안보비서관에 서상훈 전 국장이 내정됐다”고 말했다. 

사이버안보비서관은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한 북한 등 적대세력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등 사이버안보를 총괄하는 직책이다. 2015년 3월 신설됐으며, 국정원 출신이 임명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이버안보비서관은 신인섭 전 국군사이버사령부 부사령관, 이재성 전 국군기무사령부 2부장(현 2처장)이 각각 임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