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일시 중단' 결정에 대해 대정부 투쟁에 나섰다.

한수원 노조는 지난 15일 울산시 울주군 건설현장 앞 농성장에서 "앞선 정부에서 원전이 필수라고 했던 한수원 이사진들이 정부가 바뀌었다고 졸속으로 건설 중단을 결정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수원 이사회 결정에 대한 무효 소송이나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와 함께 신고리 원전 건설 중단을 반대해온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은 조만간 회의를 열어 한수원 이사회의 일시중단 결정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MP카드뉴스]한수원 노조, 원전건설 중단 결정에 대정부투쟁./사진=미디어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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