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시총 상위주들의 하락과 함께 코스피 지수가 떨어졌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9p(-0.22%) 떨어진 2434.51로 장을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6.92p(0.28%) 상승한 2446.82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11시경 하락 전환해 장 마감까지 역전을 하지 못했다.

이날 하락세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가속화 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06억원, 351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만이 4597억원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흐름이 부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32% 하락했을뿐 아니라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하루 동안 무려 5.11% 떨어졌다. 이밖에 한국전력(-0.44%), NAVER(-1.43%), 삼성물산(-2.11%), 삼성생명(-2.36%)도 떨어졌다.

그나마 현대차(1.37%), POSCO(2.01%), 신한지주(1.15%), KB금융(0.84%) 등이 상승에 성공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2.09%), 철강·금속(1.89%), 기계(1.22%), 운송장비(1.13%)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통신업(-1.64%), 의료정밀(-1.39%), 전기·전자(-1.1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 역시 0.48% 떨어진 667.22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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