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배 기자] 호반건설이 27일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 들어서는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고등지구 S2블록에 조성되는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 동이며,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A·B 2개 주택형) 768가구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3.3㎡당 분양가는 1799만원 수준이다.

청약은 3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2일(수) 1순위(당해 지역), 3일(목) 1순위(기타지역), 4일(금) 2순위를 대상으로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10일(목), 계약은 8월 16일(수)~18일(금) 3일간 진행된다.

◇4베이 판상형 구조…가변형 벽체 적용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은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4베이 특화설계로 일조와 통풍에 유리하도록 했다.

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 선호에 맞게 맞춤형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지상은 차 없는 쾌적한 단지로 조성되고, 단지 주출입구에는 어린 자녀들의 통학이나 학원 승·하차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근생시설 및 일부 장애인주차 지상)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ㄷ'자형으로 주방가구가 배치되며 드레스 룸과 팬트리, 현관 창고, 안방 Walk-in Closet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타입별 상이). 

아울러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우물형 천정이 도입되며, 커뮤니티 시설에는 휘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 연습장, 작은 도서관, 키즈 클럽, 다목적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 지역에 왕남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있고, 공원 용지와 상적천도 가깝다.

◇판교테크노밸리 배후에 둔 '범강남권'

성남 고등지구는 공공택지지구로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56만9201㎡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분양과 국민임대 등 4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LH가 행복한 주거 가치를 위한 도시개발 시범지구로 지정하고, 도시개발브랜드 'Infra from LH'를 처음 적용한 곳이기도 하다.

강남 세곡과 서초 내곡지구·판교신도시가 가까운 '범강남권'으로, 판교테크노밸리와 조성중인 판교창조경제밸리(예정) 배후수요가 기대되는 곳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660번지(자곡사거리)에 마련된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