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 구조 작업...'출항에서 침몰, 수색까지' 4일간 ‘지옥의 기록’

 
지난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탑승객 476명 중 300명 가까운 인원이 숨지거나 실종된 가운데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가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침몰 나흘째인 19일 민·관·군·경의 합동 수색작업이 진행중이지만 사망자만 발견될 뿐 생존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세월호의 침몰 소식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다. 뉴스 등을 통해 실종자 가족들의 오열을 지켜보고 슬픔을 공유하는 국민들까지 '트라우마'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세월호 실시간 구조 작업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시간 구조 작업, 일반 국민도 속 터지는데 “세월호 실시간 구조 작업, 정부 하는 일이란” “세월호 실시간 구조 작업, 높은 놈 오면 열심히 일하는 척” 세월호 실시간 구조 작업, 정부도 답답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침몰 사고 시간대별 정리.
 
 ◇4월15일
 
 ▲오후 6시30분 = '세월호', 인천 연안터미널 짙은 안개로 출발 지연
 ▲오후 9시 = 승객 459명 탑승 세월호 인천항 출발
  
 ◇4월16일
 
 ▲오전 8시58분 = 목포 해양경찰청 상황실 사고 접수
 ▲오전 9시10분 = 해양경찰청 구조본부 가동
 ▲오전 9시31분 = 청와대에 문자로 최초 보고
 ▲오전 9시40분 = 구조대 현장 도착 본격 구조작업
                  해수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
 ▲오전 9시45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오전 10시 = 박근혜 대통령 "단 1명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최선 다하라" 지시
               중대본1차 공식브리핑 "476명 승선,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오전 10시9분 = 안행부 장관, 소방방재청장 현장 출동
 ▲오전 10시30분 = 세월호 침몰
 ▲오전 11시10분 = 해수부 장관 현장 출동
 ▲오전 11시30분 = 중대본, 2차 공식 브리핑 "161명 구조"
 ▲오후 12시11분 = 중대본 3차 공식 브리핑 "179명 구조…선사 여직원 1명 사망"
 ▲오후 12시 50분 = 중대본 "단원고 2학년생 정차웅군 사망"
 ▲오후 1시 30분 = 중대본 "구조 368명, 사망 2명 확인"
 ▲오후 2시 = 중대본 4차 공식 브리핑 "여객선 사실상 침몰"
 ▲오후 3시 = 해경, 중대본에 구조자 수 집계 오류 통보
 ▲오후 3시30분 = 중대본 정정 브리핑 "구조자 수 집계 오류…확인 중"
 ▲오후 4시30분 = 중대본 5차 브리핑 "구조 164명, 사망 3명, 실종 292명"
 ▲오후 5시 = 해경 해군 잠수전문인력 투입…이후 4차례 진입작전
 ▲오후 5시20분께 = 정홍원 총리 순방 후 진도 사고대책본부 복귀
 ▲오후 5시30분 = 박근혜 대통령 중대본 방문 "구조에 최선 다 해달라"
 ▲오후 6시30분 = 중대본 6차 브리핑 "부상자 55명 해남한국병원 등 6곳서 치료"
 ▲오후 6시50분 = 해군 "구조대원 선실 3곳 진입…실종자 발견 못해" 수색 중단
 ▲오후 7시 = 학생 추정 사망자 1명 추가 확인…총 사망자 3명
 ▲오후 7시30분 = 신원 미상 사망자 1명 추가 확인…총 사망자 4명
 ▲오후 8시10분 = 신원 미상 사망자 1명 추가 확인…총 사망자 5명
 ▲오후 8시45분 = 중대본, 탑승객 462명으로 재확인
 ▲오후 10시20분 = 정홍원 총리, 대책회의 "1분1초도 주저할 수 없다"
 
 ◇4월17일 
 
 ▲오전 0시30분 = 해경특공대·해군 잠수부, 정조시간 맞춰 밤샘 수색 작업
 ▲오전 1시 = 중대본 "승선자 475명 중 구조 179명, 실종 290명, 사망 6명"
 ▲오전 9시 = 해양 크레인 3척 수배 잠수부 555명으로 증원
 ▲오전 9시 = 남성 1명, 신원 미상 사망자 1명 추가 확인…총 사망자 8명
 ▲오전 10시55분 = 중대본, 사망자 9명 발표
 ▲오전 11시36분 = 해경, 선장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오후 1시30분 = 박근혜 대통령. 현장 방문 구조 독려
 ▲오후 2시51분 = 기상 악화로 구조·수색작업 중단
 ▲오후 3시58분 = 경찰 "살아 있다" SNS 발신자 추적…"허위 가능성"
 ▲오후 4시50분 = 세월호 '16일 오전 8시49분에 급선회' 사실 밝혀져
 ▲오후 5시20분 = 박 대통령, 진도체육관 위로 방문…실종자 가족 요구 청취
 ▲오후 6시9분 = 박 대통령, "옷 벗을 각오로 구조 전력할 것"
 ▲오후 8시40분 = 해경, 무인로봇 투입 수색작업 재개
 ▲오후 9시 = 세월호 선사 김한식 대표 "죽을 죄 지었다" 대국민 사과
 ▲오후 9시20분 = 신원 미상 사망자 1명 추가 확인…총 사망자 11명
 ▲오후 9시50분 = 사망자 3명 추가 확인…총 사망자 14명
 ▲오후 11시49분 = 사망자 남녀 각 2명 총 4명 추가확인…총 사망자 18명
 
 ◇4월18일
 
 ▲오전 0시 = 검·경 합동수사본부, 청해진해운 압수수색
 ▲오전 1시30분 = 총 사망자 25명으로 늘어
 ▲오전 3시30분 = 사고 현장에 3200t급 크레인 3대 도착 
 ▲오전 8시55분 = 실종자 가족대표 대국민 호소문 발표
 ▲오전 10시 = 세월호 선체 공기 주입 실시…내부 진입도 성공
 ▲오전 10시30분 = 검·경 합수부 1차 수사 브리핑 
 ▲오전 11시25분 = 27번째 사망자 발견…실종자 269명 
 ▲낮 12시33분 = 28번째 사망자 발견…실종자 268명
 ▲낮 12시35분 = 세월호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오후 1시3분 = 해경, 선체 내부 진입 성공 
 ▲오후 1시38분 = 해경, "세월호 선체진입 완전 성공은 못했다" 
 ▲오후 1시47분 = 잠수사 화물칸 진입 성공했지만 유도줄 끊겨 철수
 ▲오후 7시31분 = 선장등 승무원 3명 구속영장 청구
 ▲오후 10시 = 해경, 구조 174명 실종 274명으로 정정
 
 ◇4월19일
 
 ▲오전 0시40분 = 60대女 시신 인양…29번째 사망자 
 ▲오전 2시20분 ='나 먼저 탈출' 선장 등 3명 구속영장 발부 
 ▲오전 5시50분 = 4층 객실 창문 통해 사망자 3명 확인…객실 진입 실패 
 ▲오전 5시55분 = 시신 유실 방지용 그물망 설치
 ▲오후 4시10분 = 합수부, 세월호 선장 근무시간 중 침실 들어가
 ▲오후 4시18분 = 사고 해상 기상 악화…민간 잠수구조사 일부 철수
 ▲오후 5시 = 여성 사망자 추가 인양…사망 30명, 실종 272명, 구조 17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