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현대건설은 지역사회 청소년 대상 교육장학 재능기부 활동인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제3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미래의 경영자와 엔지니어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영·이공분야 직원과 건설산업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이 함께 학업진행과 진로설계를 도와주는 교육장학 활동이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3기 봉사단은 직원 봉사자, 멘티 청소년, 대학생 봉사자 각 1명씩 3명으로 구성된 총 20개조가 활동했는데, 진로 희망 분야와 전공이 유사한 세 명이 한조가 되어 학업 지도 뿐 아니라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진로탐색 멘토링을 함께 했다. 

매년 힐스테이트 꿈키움 봉사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참가 인원도 1기 14개조(42명), 2기 16개조(48명)에서 3기는 20개조(60명)로 인원이 늘었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3기 멘토링을 통해 도움을 받은 멘티 일부가 멘토링 4기 모집에 재신청을 할 만큼 멘토링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확산되고 있고, 이번 3기에 참여한 대학생 멘토 중 한명은 1기의 청소년 멘토 출신이다. 

   
▲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3기가 10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건설


현재 A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철수(가명) 군은 지난 2014년 1기 멘토링의 멘티로 활동에 참여했었다. 당시 현대건설 근무 직원 멘토(변호사)의 진로탐색과 대학생 멘토의 학업교육으로 변호사의 꿈을 키워 나갔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에 진학했으며, 향후 로스쿨 입학을 계획하고 있다.

김 군은 "이제 내가 멘토가 되어 그동안 받았던 멘토링의 긍정적 기운을 멘티에게 돌려주고 싶어서 이번 멘토링에 지원하게 됐다"며 "멘티로 참여 경험이 있는 만큼 10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멘티에게 값진 멘토링을 해 줄 수 있었다" 소회를 피력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꿈키움 멘토링이 지역사회의 주축이 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건설업과 연계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현대건설의 대표 교육 장학 사회공헌사업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올해 9월 말에 발족할 4기 봉사단에도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현재 4기 모집을 위해 멘티를 선발하고 있다. 이달 중 직원과 대학생 멘토를 최종 선발한 후 9월 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10개월동안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는 멘토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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