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브이아이피' 이종석, '군함도' 송중기, '청년경찰' 박서준까지.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 잡은 미남 스타들이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여름을 강타한 한국 영화들의 대격전 속에서 특히, 대한민국 대표 미남 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 8월 24일 개봉 예정인 '브이아이피'의 이종석을 비롯해 파죽지세 흥행을 달리고 있는 '군함도'의 송중기, 코믹 액션에 도전한 '청년경찰'의 박서준이 그 주인공들이다. 세 배우는 훈훈한 외모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사진='군함도' 스틸


가장 먼저 '태양의 후예'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송중기가 '군함도'를 통해 대한민국 극장가까지 사로잡았다.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보다 한층 더 강인한 카리스마 지닌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아, 묵직한 울림을 주는 배우로 거듭났다. 지난 7월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현재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 사진='청년경찰' 스틸


다음으로 8월 9일 개봉을 앞둔 '청년경찰'의 박서준이 맹활약을 예고한다. 얼마 전 종영한 '쌈 마이웨이'에서 격투기 선수를 꿈꾸는 고동만 역을 맡아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 받은 데 이어 '청년경찰'에서 의욕충만 경찰대생 기준 역을 맡아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 사진='브이아이피' 스틸


마지막으로 20대 배우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종석이 8월 24일 개봉을 앞둔 '브이아이피'를 통해 여름 시장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

드라마 'W'로 MBC 연기 대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종석이 '브이아이피'에서 생애 첫 악역에 도전, 2017년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전작에서 청량하고 소년 같은 이미지로 사랑받아왔던 이종석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이자, 북에서 온 VIP 김광일 역을 맡아 서늘하고 광기 어린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특히 이종석은 영화 '코리아',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이어 세 번째 북한 캐릭터를 맡아, 자신의 연기 스타일을 또다시 뛰어넘는 열연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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