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입추를 하루 앞둔 주말인 6일 오늘날씨는 태풍 노루(NORU)가 밀어올린 수증기와 뜨거운 일사가 만나면서 폭염의 기세가 여전하겠다. 태풍 노루가 오늘 오후 일본 규슈에 상륙할 전망인 가운데 간접 영향권에 드는 제주와 남해안은 강풍이 불겠다. 오일 오전 남해동부먼바다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입추 일기예보 동네예보 폭염 태풍 주말날씨 주간날씨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도 폭염의 기세는 누그러지지 않겠다. 오늘 중부 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한때 비가 오겠다. 남부와 제주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28도, 수원 목포 광주 청주 27도, 대전 전주 창원 부산 포항 춘천 26도, 대구 강릉 울산 세종 25도, 제주 29도로 오늘보다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대전 광주 청주 35도, 전주 목포 창원 대구 춘천 세종 34도, 부산 인천 33도, 제주 울산 32도 등으로 폭염이 이어지겠다.

제5호 태풍 노루는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규슈쪽으로 북상중이다. 태풍 노루는 오늘 오후 9시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7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7일 오후 3시경에는 일본 오사카 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입추인 다음주 월요일까지 중북부엔 최고 80mm, 남부와 제주엔 5~40mm 충청과 남부엔 5~50mm의 비가 오겠다. 입추 월요일 오전에는 춘천 포항에 오후에는 서울 수원 인천 청주 대전 안동 대구 전주 강릉 춘천 부산 울산 울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때 비가 내리겠다. 절기상 입추인 내일부터 폭염은 조금씩 수그러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