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코레일 사장 방북 승인 소식에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통일부는 “평양에서 개최하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례 회의에 참석하는 코레일 최연혜 사장과 실무진 등 코레일 측 인사 5명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 코레일

유력 공공기관장의 방북은 이명박 정부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최 사장의 방북이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 사장은 제휴회원 자격으로 참석하지만 러시아와 중국 등 옛 사회주의권 국가들의 철도협력 기구인 OSJD가 박근혜 대통령이 구상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실현을 위한 핵심 협력 상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OSJD는 러시아, 중국, 북한, 동유럽·중앙아시아 27개 국가 사이의 철도협력 기구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실현을 위한 핵심 협력 상대다.

SRX는 남북한 철도를 이은 뒤 중국, 러시아 등을 거쳐 유럽까지 연결되는 철도 교통망을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코레일 사장 방북 승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레일 사장 방북 승인,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실현 되나?” “코레일 사장 방북 승인, 잘 됐다” “코레일 사장 방북 승인, 실크로드 길 열리나? 기대된다 ”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